삶이 뒤죽박죽인 것 같아서, 혹은 정신없는 일상을 정리하며 멋있게 살아가고 싶으신가요? 시간 관리의 대명사인 프랭클린 플래너를 써볼지 고민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제가 얼마 전에 직접 구매한 바인더와 속지 후기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프랭클린의 룩스 바인더를 구매했습니다. 속지 및 바인더에 대해 아래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1. 프랭클린 플래너 종류
프랭클린 플래너에서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 링 바인더형
- 트윈링
- 제본형
- 굿노트 PDF
이외에도 학생용 플래너와 탁상용 위클리 등이 있습니다. 종류가 많아서 구매하는데 고민이 든다면 프랭클린 플래너의 구매 가이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구매 가이드는 홈페이지(바로가기 click)에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플래너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바인더 형식의 플래너를 산 이유는, 예전에 사용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다시 구매를 했습니다. 익숙한 내지 구성과 유명한 평판 때문에도 구매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종이가 얇아서 뒷장에 비치는 경향이 있어서 불편했는데, 최근 새로 구매하고 보니 그 점은 개선이 된 것 같습니다.
2. 룩스 바인더 살펴보기
1) 구매한 바인더 정보
소재 | 이탈리아 크롬프리 소가죽 |
소재 특징 | 이탈리아 태너리의 크롬프리 복스 가죽, 매끄럽고 단단한 질감 유럽 오코텍스 인증을 받은 독일의 세라필 실을 사용 |
색상 | 브라운 (그 외 네이비, 그린, 블랙이 있습니다.) |
포켓 | 카드 3개, 수납 4개, 펜꽂이 1개 |
CO 사이즈 | 가로 143 mm, 세로 190 mm, 링 사이즈 19 mm |
무게 | 270 g |
제조국 | 대한민국 |
2) 사진으로 보기
저는 브라운 색상에 CO 사이즈로 샀습니다. 책상에 두고 사용하기도 하며 밖에 들고나가기도 괜찮은 사이즈입니다.
매끄러운 질감이 마음에 쏙 듭니다. 오래도록 사용하기 위해서 캐롯 가죽 크림을 발라 봤는데 가죽 크림을 잘 흡수하는 재질은 아닙니다.
3. 1D 1P 속지
바인더 다이어리의 장점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스타일에 맞춰서 1D1P(1일 1쪽)으로 구매했습니다.
속지는 1년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며 1월~12월, 4월~다음 해의 3월, 7월~다음 해의 6월 단위로 살 수 있습니다.
오리지날 데일리 1P1D 내지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꿈의 목록, 지배 가치, 비전, 사명서 : 8p
- 연간 달력 : 2p
- 12개월 연간 계획 : 24p
- 1일 1페이지 365일 : 365p
- 월간 역할과 목표 : 12p
- 월간 찾아보기 : 12p
- 월간 주요 리스트 : 12p
- 5년의 미래 계획
- 색지 줄 노트 : 16p
위의 사진은 데일리 부분입니다. 하루의 일정을 정리하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가치와 비전,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들을 써가면서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미래를 다채롭게 꾸며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4. 추가 구매한 속지
제가 추가로 구매한 속지는 언데이티드 위클리와 와이드 라인드 페이지(줄 노트 속지)입니다.
1) 언데이티드 위클리
위클리 플래너로 사용할 수 있는 언데이티드 위클리 속지는 한 달 분량씩 나옵니다.
1개월 분량의 달력과 1주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위클리 플래너 부분입니다. 일주일의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은 속지입니다.
2) 와이드 라인드 페이지
기본으로 1년 속지를 사면 가장 뒤쪽에 줄 노트가 있지만, 평상시 기록을 좋아한다면 추가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줄 간격이 65mm인 와이드 라인드 페이지를 구매했으며 한 묶음에 80장이 들어있습니다.
5. 장단점
룩스 바인더를 이용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장점
- 고급스러운 다이어리로 명품 다이어리 못지않은 느낌을 줍니다.
- 목표와 가치 등을 작성하면서 삶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원하는 속지 구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날짜가 적혀져 있어서 편리합니다.
- 다이어리에 보관이 가능한 포켓이 있습니다.
2) 단점
- 사용법을 숙지하고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가죽의 텐션으로 쫙 펼쳐서 작성하기가 어렵습니다.
- 일정을 작성할 때 바인더 케이스를 잠그는 고리 부분이 걸리적 거리기도 합니다.
위의 단점은 아직까지 저에게 크리티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속지를 교체해가면서 계속 사용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무 계획 없이 살고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미래를 생각하며 살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이 플래너가 제공하는 기능을 100%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6. 글을 마치며
저는 하루의 많은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계기로 인해서 계획적으로 살아보고 싶어졌고, 예전에 사용해 보았던 프랭클린 플래너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새로 플래너를 작성하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버려왔는지 구체적으로 느끼게 되었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의 모습은 몇 달 전의 저의 모습과는 달라졌습니다. 분명 좋은 쪽으로 달라졌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갈 저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플래너를 구매할지 말지 고민 중이시라면 구매하세요.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손으로 직접 작성하고 본인의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의 플래너를 구입하세요. 플래너에 애정을 가지게 되고 쓰다 보면 나와의 약속을 지킬 확률도 높아지겠죠?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