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숙소, 노보텔 시드니 온 달링하버, 아코르 플러스 2박 혜택 이용 후기

여행 경비에서 숙소는 큰 비율을 차지합니다. 숙박비가 비싼 도시들은 더욱더 비교하고 선택을 하게 되죠. 오늘은 제가 시드니 숙소 중에서 노보텔 시드니 온 달링하버를 이용한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노보텔에 묵게 된 이유는 아코르 플러스 멤버십을 가입(유료)하면 2박 숙박권이 제공된다는 정보를 보게되었고, 경제적인 것 같아서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참고로 아코르 멤버십의 가격 혹은 혜택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숙박권은 한국 사이트로 가입하면 주어지지 않아서 말레이시아 사이트로의 우회를 통해서 가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코르 멤버십 숙박권을 이용해서 예약을 할 때에는 원하는 호텔 예약은 불가능했어요. 그래서 후기들을 찾아보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노보텔 달링하버로 예약을 했습니다.


글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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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시드니 온 달링하버

위치

노보텔 시드니 온 달링하버는 이름 그대로 달링하버와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달링하버가 바라다 보이는 객실도 있으니까요. 주말에는 시드니 달링하버에서 불꽃놀이가 있으니 주말에 숙박하기에 좋은 위치라고 느꼈습니다.

룸 컨디션과 유료 와이파이

아코르 플러스 유료 멤버십을 가입하면 주어지는 2박 숙박권은 원칙상 연박으로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시드니 숙소 노보텔의 첫날과 두 번째 숙박일에 썼던 룸이 달라요. 차례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로비 쪽에서 레스토랑을 바라본 사진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웰컴 음료
아코르 멤버십 웰컴 음료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에서는 기본 물이 제공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물과 와인은 아코르 멤버십 투숙객에게 주는 웰컴 선물이에요. 와이파이도 유료인 점을 보면 조금은 짜다는 느낌이 드는 호텔이었네요.

첫 번째 묵은 노보텔 시드니 온 달링하버 룸

아침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로 향했습니다. 원래 오후 3시가 체크인 시각이었지만,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다고 해서 그 룸으로 달라고 했어요.

로비와 같은 층에 있는 룸이어서 ‘객실이 맞아?’라는 생각을 하면서 방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노보텔 시드니 온 달링하버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화장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길다란 복도가 보입니다. 화장실문이 있고 복도 끝으로 침대가 있어요.

화장실은 무난합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샤워 가운이 없어서 전화로 요청했습니다.

시드니 달링하버 노보텔 화장실
시드니 호텔 노보텔 화장실

무난한 욕실입니다.

시드니 달링하버 호텔
시드니 노보텔 호텔 침대

방안의 사이즈는 널찍한 편이었어요. 특이하게 테라스가 있었습니다. 프라이빗한 테라스는 아닙니다. 옆방과 왕래가 가능한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잘 때에는 문을 잘 잠갔는지 확인을 한 번 더 하고 자야 합니다.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미니바 옆의 문을 열면 옷장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테라스
달링하버 방향의 테라스

미니바는 협소했고 냉장고 소리가 컸어요. 소리가 너무 커서 자는 동안에 코드를 뽑아놨습니다.

두 번째 묵은 노보텔 시드니 온 달링하버 룸

첫째날에 노보텔 로비층 룸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며칠은 쉐라톤 하이드파크에서 지내다가 다시 노보텔 달링하버로 돌아왔습니다.

달링하버의 반대 방향으로 창문이 난 룸을 받았습니다. 이 때에도 아코르 멤버십 기프트라며 물과 음료를 주셨어요.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킹사이즈 방으로 예약했는데, 트윈룸이네요. 그래도 침대 하나의 사이즈가 퀸~킹사이즈 정도로 둘이서 자기에 괜찮은 크기였습니다.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첫째날 이용했던 방과 동일한 룸 컨디션이에요.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화장실

두 번째 받은 룸은 이런 전망이랍니다.

화장실도 첫째 날과 동일하고, 샤워가운이 없어서 요청했고, 와이파이는 여전히 유료였기에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날은 칫솔과 치약도 없어서 요청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유료

위에 이미 언급했지만, 놀랍게도 와이파이가 무료가 아닙니다. 유료로 결제해야 이용할 수 있어요. 와이파이 이용에 요금을 받는 호텔은 처음 보았습니다.

시드니 숙소를 찾으실 때, 호텔에서 오래 시간을 보낸다거나 영상을 많이 보는 투숙객의 경우는 추가 요금도 고려해야겠습니다.


노보텔 시드니 온 달링하버 레스토랑

조식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조식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레스토랑

노보텔 시드니 온 달링하버의 조식은 당일에 결제하고 이용이 가능합니다. 노보텔 조식 먹는 곳 입구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어요. 아코르 멤버십인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저는 성인 2인이 38.5호주달러를 결제하고 이용했답니다.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조식
시드니 호텔 조식

간단한 메뉴들이 있어요. 볶음밥이 생각보다 맛이 있었어요. 아침을 간단하게 먹는 스타일이라 그럭저럭 괜찮았답니다.

시드니 노보텔 레스토랑, The Ternary on Darling Harbour

시드니 노보텔 달링하버 안에 있는 레스토랑의 이름은 The Ternary on Darling Harbour입니다. 위치는 조식을 먹었던 곳이랑 동일해요. 아침에는 조식 식당으로 이용하고 저녁에는 레스토랑으로 이용이 됩니다.

https://www.theternary.com.au/menus 여기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레스토랑도 아코르 멤버십 회원인 경우, 미리 말씀을 드리면 할인된 금액으로 식사가 가능합니다.

맥주와 가리비 구이, 스테이크에 소스 추가, 사이드 메뉴인 스팀드 라이스를 주문했어요. 아래와 같이 주문하고 아코르 플러스 멤버십 할인을 받아서 46호주달러를 결제했습니다. 주문을 받아주신 분도 너무나 친절했습니다.

맥주
노보텔 레스토랑

가리비 구이가 참 맛있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맞는 요리였습니다.

노보텔 레스토랑 스테이크
노보텔 레스토랑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시금치가 깔려있고 그 위에 스테이크가 올려져서 왔습니다. 아래에 깔려있는 시금치도 맛이 좋았어요.

사이드 메뉴에 있던 쌀밥을 보고 반가워서 시켰는데 생각했던 우리의 쌀밥이 아니었습니다. 맛도 향신료를 넣고 만든 것이라 이상해서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풀풀 날리는 특이한 향이 나는 쌀. 그래서 혹시나 밥을 시키시고자 하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참고가 되길 바라며… 스팀드 라이스 사진도 올려봅니다.


시드니 숙소, 노보텔 예약하기, 아코르 멤버십

시드니 숙소 가격이 비싸다 보니, 아코르 플러스 가입을 통해서 숙박 예약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2023년 하반기에 아코르 플러스 가입을 했고, 당시 환율로 35만 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1박에 17만 4천원 정도에 묵었습니다.

아코르 멤버십 유료 가입을 원한다면 가격과 혜택이 좋은 다른 나라로 우회하여 가입하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숙박권 이용이 가능한 호텔은 유료 회원 가입한 후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여행에 임박해서 아코르 플러스 숙박권으로 숙박 예약을 하려다가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호텔 예약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시드니 여행 항공권을 예매했다면 바로 숙박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치는 글

아코르 플러스 유료 멤버십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숙박을 할 수 있단 점에서 좋았습니다. 다만, 저는 여행이 다 다가와서 가입을 하고 호텔은 선택해서 선택지가 몇 없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호텔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달링하버와 가까운 위치, 레스토랑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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