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다녀온 호주 시드니 호텔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시드니 하이드 파크 전망을 볼 수 있는 쉐라톤 그랜드 시드니 하이드 파크에서 며칠을 지냈는데요. 본보이 멤버십에게 주어지는 쿠폰인 스위 나잇 어워드를 사용해서 룸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스위트룸에서 지냈습니다. 스위트룸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제가 받은 룸은 그랜드 스위트룸입니다. 들어가자 창문으로 보이던 푸릇한 하이드 파크 전망에 반해버렸죠.
그럼 아래 글의 순서에 따라서 호주 시드니 호텔인 쉐라톤 그랜드 시드니 하이드 파크 후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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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그랜드 시드니 하이드 파크
로비와 웰컴 음료
시드니에 6박 동안 머물면서 4박을 지낸 쉐라톤입니다.
메리어트 본보이를 통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룸을 예약했어요. 그리고 스윗 나잇 어워드(SNA)를 사용해서 룸 업그레이드를 신청했습니다. 숙박하기 5일전에 SNA 업그레이드 유무가 결정이 되는데요. 너무 감사하게도 4박 모두 업그레이드를 승인해 주셨습니다. 경험상, SNA는 한 달 전에는 미리 신청을 해야 승인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시드니 호텔 쉐라톤의 스위트룸은 발코니, 테라스가 있는 형태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저희가 묵은 룸은 스위트 룸 중에서 기본이 되는 룸입니다.
웰컴 음료와 초콜릿
처음 체크인 하는 날, 아침에 미리 체크인을 해놓고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 놀러갔다 왔습니다. 비를 받아서 방으로 올라오니 와인 한병과 초콜릿 선물이 놓여있었어요. (모든 방문객에게 주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아마 본보이 멤버에게 주는 선물 같습니다.)
사정상, 중간에 다른 호텔에서 묵고 오느라 두 번 체크인을 했는데, 체크인하는 날마다 같은 조합으로 쉐라톤 웰컴 음료를 주셨습니다.
호주 와인도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와인을 사 먹지 않고 호텔에서 준걸로 마셨네요. 두 병 모두 잘 먹었답니다.
그랜드 스위트 룸
거실
방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실입니다. 커튼이 열려있는 창문으로 푸른 하이드파크 전망이 너무나도 설레게 했습니다.
ㄱ자 소파와 업무공간이 있고 맞은편으로 미니바와 TV가 놓여있습니다. 소파 맞은편에는 침실로 들어가는 문이 있어요. 그래서 소파의 바로 맞은편이 TV가 아니어서 조금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침실
침대가 있고 한쪽으로는 하이드 파크를 볼 수 있는 창문, 한쪽으로는 캐리어 보관대와 옷장 그리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쉐라톤만의 인테리어가 편안하게 만드네요.
침대의 맞은편에는 TV가 있습니다. 이 TV도 침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항상 침실에서는 잠만 자는 편이라 TV와 소파를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화장실/욕실
화장실 문은 미닫이로 되어있습니다. 묵직한 문이라서 열고 닫을 때에는 힘이 필요해요.
화장실 정면에는 세면대가 있고 양옆으로 욕조 그리고 샤워부스와 변기가 있습니다.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샤워볼, 로션, 치약과 칫솔, 면도기, 면봉과 화장솜, 비누, 드라이기, 체중계가 구비되어 있어요.
하루는 입욕제를 사서 반신욕을 했는데, 따뜻하니 피로가 싸악 풀리는 듯 좋았습니다.
어댑터 변환기, 와이파이, 생수 무료 제공
시드니 쉐라톤의 와이파이는 무료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속도도 빠른 편이라 불편함 없이 잘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생수도 넉넉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미니바 안에 있는 음료는 유료지만, 밖에 둔 작은 생수는 무료로 마실 수 있는 물입니다.
위의 두 가지는 호텔의 당연한 서비스라고 생각했는데, 와이파이를 유료로 제공하는 호텔에 놀란 기억이 나서 이 부분도 작성해 보았어요.
라운지 조식, 해피 아워
시드니 쉐라톤 하이드 파크에서 라운지도 이용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이 골드 등급 이상이 되면 라운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라운지가 포함된 룸을 예약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라운지 이용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쉐라톤 시드니 그랜드 하이드 파크 라운지 조식, 해피아워 후기 보러가기
인룸다이닝(룸서비스)
시드니 쉐라톤에서 4박을 머물면서 룸서비스를 두 번 주문해서 먹었어요. 만족스러운 식사과 간식이 되었답니다.
쉐라톤의 룸서비스는 따로 글을 작성했으니,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쉐라톤 시드니 그랜드 하이드 파크 인룸다이님(룸서비스) 후기 보러가기
부대시설
시드니 여행을 갔던 것이라서 나와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모든 부대시설을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저처럼 여행하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내기 때문에 내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라운지
쉐라톤 그랜드 시드니 하이드 파크의 라운지는 2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조식은 오전 6시 30분 ~ 10시 30분
- 해피아워는 오후 5시 ~ 7시
위의 시간 외에도 이용은 가능합니다.
테라스가 3군데가 있고, 테라스의 테이블은 총 4개가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커피와 음식을 먹고 싶거나 대화를 하고 싶은 분이라면 조식과 해피아워가 시작되는 시간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사실, 아침 시간에는 테라스 방향이 해가 뜨는 시각이라 햇빛이 강렬해서 조식을 드시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영장과 헬스장
시드니 쉐라톤의 2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2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22층 전용 엘베 버튼을 눌러야 갈 수 있어요.
시드니 호텔, 쉐라톤 주변 교통과 위치
트레인과 버스
호텔 바로 앞과 맞은편에 버스가 많습니다. 그리고 세인트 제임스(St James) 역도 있어서 버스나 트레인을 이용하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서큘러키
서큘러키까지 걸어가면 약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물론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면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버스 정류장도 호텔 바로 앞에 있습니다.
서큘러키에서 타롱가 동물원, 맨리비치, 왓슨스 베이 등 시드니에서 가봐야 할 곳은 다 갈 수 있습니다.
밤에 페리를 타고 시드니 야경을 보는 것도 너무 좋아요. 다만, 밤의 페리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날아갈 수 있는 모자 등은 잘 챙기시기 바랄게요.
관광하기 좋은 위치
쉐라톤 정문쪽으로 나가면 바로 맞은 편이 하이드 파크입니다.
위의 지도로 보다시피 가깝게는 하이드파크부터, 박물관, 로열 보태닉 가든, 오페라하우스, 서리 힐스, 달링하버 등을 도보로 갈 수 있어요.
물론 호주 시드니에서는 대중교통비가 크게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한두 정거장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유명한 관광지가 다 있답니다.
쇼핑센터와는 정말 가까운 편입니다. 시드니 쉐라톤의 부출입구를 통해서 간다면 체감 거리는 확 줄어들 것입니다.
쉐라톤 시드니 하이드 파크 예약
메리어트 본보이
메리어트 계열은 메리어트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포인트 적립 및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나 레이트 체크아웃이 요긴할 때가 있죠. 저희는 마지막 날에 16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해서 호텔에서 편하게 있다가 공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홈페이지 : https://www.marriott.com/
마치는 글
여행을 가면 호텔 안 보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호텔이 있는 것은 확실히 피로가 덜 쌓이고 쾌적한 느낌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 시드니 쉐라톤 호텔이었습니다.
이 글이 시드니 여행에서 호텔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