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본 하노이 맛집 추천 리스트 11, 지도 첨부

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이 그 지역의 맛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가본 하노이 맛집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쌀국수와 반미, 맥주 거리의 BBQ 그리고 카페로 나누어서 총 11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작성한 것이며, 모든 곳이 강력 추천 혹은 추천은 아닙니다. 음식 취향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관적인 글임을 양해부탁드립니다.

가게는 이름순(가나다순)으로 정리했습니다.


글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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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맛집, 쌀국수

꽌넴 (넴이 맛있는 곳)

꽌넴 CNN 선정 하노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호텔에서 그랩 배달로 시켜 먹었습니다. 분짜와 넴의 가격이 비싼 편(88K 동, 2023년 기준)이지만, 금연 매장이며 깔끔하고 위생적인 편이라고 하니 위생을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가볼 만한 식당입니다.

하노이 맛집 꽌넴 배달
하노이 맛집 꽌넴
그랩 푸드로 배달했습니다.

수저를 챙겨 달라고 했는데 챙겨주지 않아서 호텔 로비에 젓가락을 부탁했습니다. 혹시나 배달해 드신다면 참고해 주세요.

쌀국수와 채소 모두 비닐 포장지에 담아져 있었고, 분짜 소스는 페트병에 따뜻하게 담겨 있습니다.

넴
하노이 맛집 꽌넴
고기와 넴
하노이 맛집 꽌넴 분짜
분짜 채소
애플민트도 있습니다.

은 새우와 게살이 들어서 속이 실했습니다. 튀긴 만두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하노이 꽌넴의 넴이 오바마 분짜보다 맛있었습니다. 미세한 차이일 수도 있지만 꽌넴의 넴이 간이 조금 더 잘 되어있었고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은박지에 쌓인 고기는 얇은 삼겹살 같은 고기와 고기완자(동그랑땡)입니다. 매장에서 분짜를 시킨다면 화로에 고기가 올려져서 나옵니다.

오바마 분짜(흐엉리엔)의 소스는 단맛이 강했다면, 꽌넴의 분짜는 새콤달콤하고 덜 자극적 맛입니다. 채소에 애플민트도 들어있어서 색다르기도 했습니다.

꽌넴 개인 총평

  • 깔끔하고 신선한 느낌
  • 넴 맛집
  • 분짜도 덜 자극적인 맛
  • 금연 매장

하노이 맛집으로 유명하다 보니 매장 대기가 있다고 하지만, 다음에는 매장에 가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꽌퍼틴 (소고기 쌀국수)

하노이 쌀국수 맛집 꽌퍼틴입니다. 쌀국수(70k 동, 2023년 기준)와 꿔이(3개 5k 동)를 팔고 있습니다. 아침 6시부터 문을 연다고 되어있네요. 부담스럽지 않아서 아침식사로 먹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 방법 : 여기는 계산 먼저 하고 들어갑니다. 자리에 앉으면 곧 쌀국수(Pho Bo)가 나옵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진 소스를 취향껏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꽌퍼틴
꽌퍼틴

파가 듬뿍 들어간 소고 쌀국수입니다. 고수가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기가 살짝 질긴 느낌이 있었지만, 국물이 꽤나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소스를 취향껏 넣고 먹으면 됩니다. 분짜의 달짝지근한 맛이 지겨워질 때 먹으면 좋은 소고기 쌀국수입니다.

꽌퍼틴 개인 총평

  • 고수향이 많이 안나는 소고기 쌀국수
  • 꿔이(빵)을 꼭 국물에 찍어먹어보기

다시 가보고 싶은 하노이 맛집입니다.

분보남보 (비빔 쌀국수)

하노이 맛집인 분보남보(70k 동, 2023년 기준)는 맛있어서 두 번 방문한 쌀국수 가게 입니다. 국물 없이 소스가 자작하게 부어져 있는 샐러드 쌀국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문 방법 : 먼저 자리에 앉으면 직원에 메뉴판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주문을 합니다. 계산은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 입구에서 합니다.

하노이 맛집 분보남보
하노이 맛집 분보남보

처음 방문해서 먹은 분보남보 사진입니다. 가장 위에는 마늘 후레이크와 땅콩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기와 채소가 들어있고 가장 아래에 쌀국수면과 소스가 부어져 있습니다.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분짜가 비빔국수가 되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합니다. 새콤달콤한 소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하노이 맥주
두 번째 방문에는 맥주와 함께 주문했습니다.
하노이 맛집 분보남보
국수의 양이 그릇마다 차이가 납니다.

분보남보는 달달하면서 산뜻한 소스에 땅콩의 고소함과 오도독한 식감, 쫄깃한 고기 그러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쌀국수면입니다. 색다른 쌀국수를 먹고 싶다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테이블의 위생 부분은 눈을 감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보남보 개인 총평

  • 호불호 없을 새콤달콤 비빔 쌀국수

하노이에 다시 간다면 또 가고 싶은 분보남보입니다.

오드리 분짜

분짜

팬데믹 때 잠시 문을 닫았다가 새로운 장소에 오픈했습니다.

원래는 분짜 소스에 고기가 담겨져서 나오는 형태였는데, 고기를 그릴 위에 올려주는 스타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게 사장님이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어 메뉴판도 제작이 되어있습니다. 가게는 깔끔한 편이며, 현지 로컬 식당보다 조금 더 비싼 편(분짜 90k 동, 2023년 기준)입니다. 분보남보도 분짜와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하노이 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저는 분짜 하나를 주문했는데 보통이었습니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여행하는 기분이 덜 들어서였을까요. 현지 로컬 식당을 찾거나 현지 레스토랑을 찾아가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흐엉리엔 (일명 오바마 분짜)

흐엉리엔은 하노이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곳입니다. 일명 오바마 분짜로 불리는데요. 그래서인지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는 분짜 가게입니다.

주문 방법 : 자리에 먼저 앉습니다. 그리고 주문합니다. 식사 후에 나와서 계산하면 됩니다.

자리에 앉으면 물티슈를 가져다주는데 공짜가 아닙니다. 계산서를 보시면 Wet Tissue 가격을 따로 받고 있습니다.

분짜 흐엉리엔
하노이 미세먼지
하노이 미세먼지
분짜 흐엉리엔 오바마 분짜
일반 분짜, 넴, 맥주를 시켰습니다.
흐엉리엔 넴

고기가 들어간 소스는 단맛이 강합니다. 제 입에는 너무 자극적이게 단편이었습니다. 마늘이나 다른 향신료 혹은 양념을 추가해서 먹으면 중화가 되기는 합니다. 고기는 불백 느낌이 납니다.

넴(씨푸드롤)은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생선 맛도 나고 새우 맛도 나는데, 간이 별로 안 되어 있는지 슴슴합니다. 향도 어색한 것인지 이상한 것인지 갸우뚱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스페셜 분짜도 있는데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스페셜 분짜(60k 동 2023년 기준), 분짜(50k 동, 2023년 기준), 넴(35k 동, 2023년 기준)입니다.

분짜 흐엉리엔 개인 총평

  • 강한 단맛의 분짜 소스
  • 넴은 읭 맛

달달한 맛의 분짜를 찾으신다면, 실패는 없는 분짜를 찾는다면 흐엉리엔에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넴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서 재방문을 하더라도 시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번 방문으로 호기심을 충족해 본 곳이라, 다음에 하노이를 방문하더라도 필수로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기분 따라 방문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곳입니다.


반미

반미25

한번은 믹스드 반미를 먹고 한번은 치킨 위드 치즈 반미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순한 맛이었습니다. 소스와 내용물이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는 아닙니다. 몇 년 전에 가격이 오르기 전에는 간단히 먹기 좋았는데, 몇 년 사이에 가격이 많게는 1.5배가 올라서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

반미25
반미25

처음에는 그랩 배달로 Mixed 반미를 시켜 먹었습니다. 당근과 고수를 포함한 채소 그리고 고기가 들어있습니다. 고수가 들어가서인지 동남아 느낌이 물씬 납니다. 베트남 바게트 빵이 부드럽고 맛이 있는데, 역시나 이 샌드위치의 빵도 겉은 바삭하면서 부드러워서 맛있습니다.

반미25
반미25

두 번째는 가게에 가서 포장해왔습니다.

포장하는 곳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매장은 다른데요. 서로 길 건너에 있습니다. 저는 치킨 위드 치즈 반미를 포장해왔습니다.

반미25
반미25

매장에서 포장해오는 경우, 영수증을 가지고 있다가 확인을 하고 반미를 받아오면 됩니다. 치킨 위드 치즈 반미는 믹스드 반미보다 순한맛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소스파인 분들은 싱겁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반미25 개인 총평

  • 생각보다 순수한 맛
  • 역시 바삭한데 부드러운 베트남 바게트

반미 25는 내용물이 생각보다 알차지 않고, 소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 슴슴한 맛이었습니다. 반미25는 먹어보았으니 다음번에는 다른 반미집의 반미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맥주거리

하노이 맛집을 검색하면 맥주 거리가 항상 따라나옵니다. 가보시면 다양한 사람들이 하노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국 TV프로그램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 그 식당은 전광판에 한국어로 열심히 광고 중이었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관광지인 만큼 호객행위가 엄청납니다. 메뉴판을 휘두르면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직원도 있는데, 메뉴판을 맞지 않게 피해서 걸으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가 지나가니, 한국어로 호객 행위를 합니다. 그런데 비속어를 사용하며 ‘존X 맛있어’라며 호객 행위를 해서 너무 듣기 싫었네요. 누가 그런 욕을 가르쳐준건지…

저는 맥주 거리에 두 번 방문했는데, 한번은 잘 먹고 나왔지만, 다른 한번은 너무 어이없고 기분이 나빠서 돌아왔습니다. 가격은 고기구이 2인이 한화 약 25,000원으로 요리 품질 대비 비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밤까지 밖에서 맥주 한잔 하며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가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맥주 거리 개인 총평

  • 이름 알려진 곳은 비추
  • 기름지고 자극적이므로 배탈 주의

한 번 쯤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인종들이 이곳을 방문해서 맥주와 비비큐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유명하거나 호객행위가 심한 곳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름 모를 BBQ 가게

처음 맥주 거리에 갔을 때 방문했던 비비큐 가게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있어서 앉은 곳이었습니다. 가게의 이름은 정확히 잘 기억이 안 나지만, 푹람의 옆집이었습니다.

모닝글로리와 포크 앤 비비큐 2인을 주문하고 2+1인 맥주가 있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하노이 맥주거리-1
하노이 맥주거리-1

모닝글로리는 짭짤해서 안주로도 괜찮고 밥반찬도 될 것 같습니다. 곧 이어서 비비큐가 나왔습니다. 고체연료에 불을 붙인 후, 오일을 두르고 또 그 위에 마가린을 떠서 올립니다. 직원이 조리를 다 해줬습니다.

하노이 맥주거리-1
하노이 맥주거리-1

마가린과 고기가 함께 익는 냄새가 색달랐습니다. 보통 고기에는 올리브유나 우유버터를 사용하는데, 마가린은 신기했습니다. 마가린의 인위적인 향을 잘 못견디는 분들은 드시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기에 간이 세게 되어 있어서 짰는데, 빵과 모닝글로리와 함께 먹으니 조화가 되어서 맛있었습니다. 짜고 기름진 음식이다 보니 장이 민감한 분들은 배탈이 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지만 입은 즐거운 음식이었습니다.

한번 경험해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푹람

푹람은 두 번째로 맥주 거리에 왔을 때 방문을 한 곳입니다. 빈자리가 있길래 앉았는데 짠내투어에 방영되었던 곳입니다. 저는 다시 이곳을 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노이 맥주 거리
하노이 맥주 거리

자리가 있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자리에 앉은 손님에겐 신경을 써주지 않습니다. 음식이 탄다고 해도 오지를 않습니다.

각설하고, 자리에 앉아서 비비큐와 오징어볶음을 시켰습니다. 오징어 요리의 맛은 괜찮았습니다.

하노이 맥주 거리
이 음식점에서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났습니다.
하노이 맥주 거리

비비큐 화로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데, 푹람에서는 플라스틱 통에 담긴 고체연료를 떠서 넣어 줍니다. 그런데… 직원이 불이 있는 곳에서… 고체 연료를 뜨다가… 당연하게도… 플라스틱 통안에 담긴 연료에 불이 붙어버렸습니다. 직원도 멈칫하더니, 플라스틱 통을 통째로 저희 비비큐에 던져 넣었습니다. 어이가 상실해버렸습니다.

옆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가족도 놀라서 쳐다보았네요.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플라스틱 통이 불에 타면서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나고, 공기구멍 조절도 안되어서 음식은 다 타버렸습니다. 직원을 불렀더니 얼음을 두어 개를 가져와서는 타고 있는 고체연료와 플라스틱 통에 얼음을 집어넣어 버립니다. 헛웃음이 납니다. 음식이 다 타버렸다고 말을 하니까, 직원이 핸드폰 전화를 받더니 자리를 피해버리네요. 할 말이 많지만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카페

스타벅스

묵었던 호텔 중에서 스타벅스와 가까웠던 호텔이 있어서 두번이나 갔습니다. 서호 근처에 있던 스타벅스입니다. 그래서인지 카페 안에 서양인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노이 스타벅스의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한화 약 3,300원 콜드브루는 한화 약 3,500원 정도이고 프라푸치노는 한화 5,000원 정도입니다.

하노이 스타벅스에도 와이파이가 있는데요, 영수증에 와이파이 접속코드가 적혀 있으니 영수증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노이 스타벅스
하노이 스타벅스-2

하루는 신선한 것이 먹고싶어서 콜드브루와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하노이 스타벅스-1
하노이 스타벅스

다른 하루는 두유로 바꾼 마차 라테와 콜드 브루, 그리고 베이컨이 들어있는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마차 라테는 심심한 맛이었어요. 마차 라떼는 파우더 추가를 해 드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노이 스타벅스 개인 총평

  • 상대적으로 조용한 카페
  • 한국에서 먹던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가 땡긴다면 스벅

콩카페는 작은 규모라서 북적거리는 느낌이 있지만, 하일랜드커피나 스타벅스는 널널한 느낌으로 조용한 편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난다면 스타벅스나 엔젤이너스와 같은 카페를 방문하시는 것이 실패할 확률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본래 베트남의 커피는 쓴맛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콩카페

제가 갔던 콩카페는 성요셉 성당 근처의 콩카페와 어느 골목에 있던 콩카페입니다.

콩카페 iced bac xiu
콩카페 iced bac xiu
콩카페 iced bac xiu

성요셉 성당 옆에 있는 콩카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들고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Iced Bac Xiu(스몰사이즈 약 2,200원) 라는 코코넛 밀크 커피를 한잔 사서 나왔어요.

안이 궁금해서 뚜껑을 열고 보니 별이 있습니다. 다시 뚜껑을 닫고 몇 모금 쭈욱 마십니다. 몇 모금만에 다 먹었습니다. 베트남 카페도 얼음을 반 이상 채워주네요.

양은 적었지만 맛은 진하고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콩카페

하루는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콩카페가 보여서 박씨유 한잔 더 사마셨습니다.

역시나 덥고 기력이 쇠한다 싶을 때, 달달한 커피 마시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콩 카페 개인 총평

  • 맛있고 진한 달달한 커피
  • 사람이 많아서 자리에 앉기는 힘든 곳

하일랜드커피

콩카페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인데, 하일랜드커피는 그에 비해서 덜 가는 곳 같습니다. 두번 정도 방문한 하일랜드커피매장도 넓고 조용했습니다.

하일랜드커피도 프랜차이즈라 여기저기 많이 있는 카페인데요. 가격도 저렴해서 베트남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노이 하일랜드커피
쓰어다와 티라미수
하노이 하일랜드커피
쓰어다와 치킨반미

하루는 쓰어다와 작은 티라미수 하나 (합해서 약 2,600원 정도)를 주문했어요. 비록 티라미수는 스펀지케이크 같았지만, 너무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커피의 맛은 상상이 가능한, 달달한 그 커피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치킨 반미와 쓰어다입니다. 치킨 반미의 맛은 슴슴해서 그럭저럭이었지만, 이렇게 두 가지 메뉴의 금액이 약 3,000원이 채 들지 않습니다. 가격에 또 놀랍니다. 이렇게 시켜놓고 매장이 넓고 조용해서 엽서를 썼답니다.

하일랜드커피 개인 총평

  • 맛있는 달달한 커피
  • 가성비 좋음
  • 조용하고 매장이 넓어서 앉아 있기 괜찮은 곳

다른 음료 메뉴도 많습니다. 관광객도 거의 없고 자리도 넓습니다. 하일랜드커피도 방문해 보시면 좋은 가성비에 놀라실 거예요.



마치는 글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모든 분이 즐거운 여행을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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