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준비물 리스트, 호주 반입 금지 확인(2023년)

호주 여행 전 준비할 사항준비물 그리고 약과 담배를 가져갈 수 있는지, 반입 금지 물건은 무엇이 있는지 등 모든 것을 총정리했습니다.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난감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통해서 크게 아래 세가지를 알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여행 전에 준비할 것과 준비물 리스트
  • 면세 물품(일반 물품, 담배, 술)과 한도
  • 입국 금지 물건

각각의 준비물 목록 아래에 추가 설명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여행 준비 Tip도 곳곳에 작성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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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전에

기본 정보

  • 오스트레일리아=호주(호주는 한자식 표기)
  • 호주 수도는 캔버라
  • 영어 사용 국가
  • 화폐 단위는 호주 달러 (AUD)
  • 시차 동부지역(시드니, 브리즈번, 캔버라, 멜번)은 한국보다 1시간 빠름
  • 시차 서부지역(퍼스)은 한국보다 1시간 느림
  • 면적은 대한민국의 약 78배
  • 전압 240V/50Hz, 플러그 모양이 다름

팁 문화

팁 문화는 없습니다. 정말 정말 너무나도 팁을 주고 싶은 경우는 5~10% 정도를 내면 됩니다. 참고로 팁 문화는 최저 시급이 지켜지지 않는 나라에 발달됩니다. 한국에서는 최저시급이 정해져 있는 것이 한국 팁 문화가 없는 이유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미 최저시급이 높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팁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비자

모든 외국인들은 호주에 방문을 할 때 비자를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최대 3개월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을 할 수 있는 ETA 비자를 신청하면 됩니다. ETA 비자는 ‘호주 ETA 앱’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승인도 하루 이내로 빨리 받을 수 있는 비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호주 비자 신청하는 방법」에 ETA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구글 스토어/애플 스토어 링크와 호주 비자 신청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호주 여행 준비물

미리 신청 할 것들

여행을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 항공권
  • 숙소
  • 보험
  • 비자
  • 여권 및 여권 사본과 사진
  • 호주 달러 환전(현금이나 카드)
  • 국제운전면허증
  • 호주 유심/e유심 or 로밍 or 에그 와이파이

항공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현재 직항으로 호주로 갈 수 있는 도시는 시드니와 브리즈번이 있습니다. 항공권은 구매 시기 및 항공사에 따라서 가격의 차이를 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11월에 시드니로 가는 직항 항공권(아시아나 일반석)을 120만 원 언저리에 구매했습니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시드니 공항까지의 직행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30분입니다.)

숙소는 미리 정해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호주 여행자들이 많아지면서 성수기에 좋은 숙소는 예약 완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숙소를 정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내려서 숙소로 가는 방법도 미리 알아가시면 좋습니다. 긴 비행 시간에 몸이 지쳐있기 때문에 얼른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쉬는 것이 좋기 때문이죠.

여행자 보험은 필수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정말 의도치 않게 다치거나 아픈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물건을 도둑맞거나 파손도 보상이 되기 때문에 가입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비자는 호주에 입국하기 전에 승인받아 놓은 상태여야 합니다. 호주 ETA 비자를 신청할 경우, 하루안에 발급이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일주일 전에는 신청해두어도 좋습니다. 혹시나 Visitor비자(sub600)를 받아서 호주 여행하는 경우에는 한 달~두 달 전에 미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여권과 여권 사본을 따로 보관하여 챙기시기 바랍니다. 여권 분실을 대비해서 사본과 여권 사진을 따로 보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달러를 준비하세요. 현금으로 들고 다녀도 되긴 하지만, 요즘에는 거의 모든 곳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카드만 들고 여행을 가도 괜찮습니다. 조금이라도 현금을 들고 가고 싶다면 호주 달러로 환전해가면 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호주에서 차량 렌트하여 이동하는 경우 미리 발급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호주의 운전석과 자동차의 운행 방향이 한국과는 반대이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숙지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호주 교통 정보」를 클릭하면 외교부에서 작성해놓은 호주의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관련한 준비물입니다. 호주 유심이나 에그 와이파이 혹은 로밍 등의 선택지 중에서 본인과 동행자의 상황에 맞는 통신수단을 선택하면 됩니다.

짐싸기

전자제품/통신기기

  • 핸드폰/노트북/카메라/삼각대/액션캠
  • 충전기
  • 해외용 멀티 어댑터(돼지코 변압기)
  • 보조 배터리
  • 호주 유심 or 와이파이 에그 or 로밍

참고로 호주에 고데기나 드라이기를 가져가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변압기를 사용하더라도 고장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역마다 공급되는 전압이 달라서 case by case로 고장이 나기도 하고 괜찮기도 하다고 합니다.

상비약/세면도구/화장품

  • 상비약(소화제, 지사제, 감기약, 해열제, 진통제, 벌레퇴치제, 연고, 밴드 등)
  • 세면도구
  • 스킨/로션/크림
  • 선크림
  • 고데기, 면도기 등

호주에 입국할 때에 처방받은 약과 상비약은 세관 신고서에 기재를 해야 합니다. 간혹 검사에 당첨이 되면 무슨 약인지 물어볼 수도 있으니, 영문 의사 소견서와 어떤 약인지 영어로 써놓으시기 바랍니다. 번거로운 것을 피하고 싶다면 상비약은 호주에 가서 구매해도 괜찮습니다.

  • 샌들/슬리퍼/운동화
  • 모자/선글라스
  • 여행용 가방(힙색, 메신저백 등)
  • 작은 우산 or 우비
  • 양말/속옷
  • 옷/잠옷
  • 격식이 있는 옷

호주 여행 옷차림으로는 여행하는 도시별로 날씨에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봄/여름/가을에는 반팔과 레이어드해서 입을 수 있는 겉옷을 챙깁니다. 호주의 겨울에 호주를 여행하는 경우,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편이니 경량 패딩이나 플리스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 도시별 날씨와 옷차림 확인하기」에서 도시별, 계절별 옷차림을 정리해놓았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호주는 햇빛이 강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피부암 발생 1위 국가인 것만 보아도 알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피부와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블록과 선글라스, 모자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격식이 있는 옷은 너무 캐주얼하지 않은 의상을 의미합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극장은 드레스업해야 입장이 가능한 곳이 많기 때문에 한 벌 정도 챙기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호주에 가서 옷을 구매하여도 괜찮습니다.

물놀이/액티비티/투어

  • 수영복/래쉬가드
  • 아쿠아슈즈
  • 스노클 마스크
  • 비치타올
  • 방수팩
  • 액션캠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은 도시 투어, 호주 사막 투어, 바다 투어, 열대우림 투어 등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스노클을 한다면 비치타월도 챙기면 유용합니다.

그 외

  • 귀마개
  • 목베개
  • 지퍼백
  • 수첩/펜
  • 자물쇠
  • 한국 기념품

그 외 비행기에서 잠을 자거나 숙소에서 잠을 잘 때 유용한 귀마개와 안대가 있습니다. 또한 젖은 물건을 보관하기 쉬운 지퍼백도 있으면 좋아요. 한국 기념품은 호주 여행하면서 만난 다양한 외국 사람들에게 반갑거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에 좋습니다. 부담 없는 작은 키링이나 마그넷, 한국 느낌의 책갈피 정도가 있습니다.


면세 한도 확인하기

호주는 반입되는 물건에 대해서 엄격하게 관리를 합니다. 캐리어 검사도 종종 하기 때문에 신고 대상 물품은 신고를 하고, 반입 금지 물건은 두고 여행을 가시기 바랍니다.

면세 한도를 초과하면 초과하는 상품뿐만 아니라 모든 품목(술, 담배, 일반 상품)에 대해서 관세와 세금을 부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세한도를 초과하는 품목이 있다면 세관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면세 한도를 초과하였는데도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거나 비자가 취소되어 호주에 입국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면세 한도

1년 이상 사용하던 물품이나 새 옷, 신발 등에 대해서는 관세나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그 외의 상품의 경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구매해서 온 상품이나 호주 면세점에서 구매한 제품은 제한이 있습니다. 18세 이상인 경우 AUD 900 달러의 물품까지 면세로 반입이 가능합니다. 18세 미만인 경우는 AUD 450입니다. 가족이 함께 여행하는 경우 면세 한도를 합산하여 계산하면 됩니다. (세관을 통과할 때에 가족이 동행해야 합산 가능) 예를 들어서 부부와 자녀 한 명이 호주로 여행을 하는 경우, 면세 한도는 AUD 2,250입니다. 면세 한도에 적용되는 상품으로는 카메라, 전자 장비, 가죽 제품, 향수 농축액, 시계 그리고 스포츠 장비가 포함됩니다.

혹시나 호주에서 택스리펀을 받았던 물건인데 다시 호주로 들고 들어오는 경우도 그 물품을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하지 않는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호주 담배 반입

호주는 공중 보건 개선을 위해서 금연을 위한 법을 엄격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담배 가격이 제일 비싼 나라이기도 하죠. 2023년 9월 1일부터 담배 소비세를 5% 인상하기로 확정이 되었고, 전자 담배의 판매와 규정도 엄격하게 조정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호주 여행할 때, 담배 반입에 대한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는데요. 추가 변동 사항이 생기면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만 18세 이상인 경우 담배를 가지고 호주에 갈 수 있습니다. 다만 면세 가능 한 담배의 용량이 있습니다. 개봉하지 않은 담배(25개비 혹은 25g 용량)와 추가로 열려 있는 담배 한 갑까지 같이 면세로 반입이 가능합니다.

허용한도를 초과해서 반입을 하는 경우는 초과분에만 관세를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모든 담배에 대해 관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초과된 양을 들고 가면서 세관 신고를 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거나 비자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호주 입국 전자 담배는?

전자담배는 배터리가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기내에 반입하여 가지고 가야 합니다.

가열식 전자 담배는 일반 담배와 동일한 면세 기준을 적용합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조금 다릅니다. 니코틴이 있는 액상담배를 가지고 갈 경우에는 본인이 니코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야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는 3개월 용량까지 반입이 가능합니다. 니코틴이 없는 경우는 아직 별도의 제한이 없습니다.

호주 술 반입

18세 이상인 경우 2.25L의 알코올 음료를 면세로 반입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구매한 것이든 상관없이 술은 총 2.25L까지만 면세가 가능합니다.


반입 금지 물품

호주로 반입되는 물건에 대해서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따라서 호주 여행을 계획하면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할 물건과 주의 점을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또한 입국한 후에 호주 내에서 주와 주를 옮겨갈 때에도 소지하고 있는 물품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동하고자 하는 주에서 금지하거나 주의를 요하는 품목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 과일, 동물, 흙 등에 대해서 규정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반입 금지

  • 기내식으로 나온 음식
  • 고기 및 고기가 함유된 식품
  • 생 쌀, 집에서 만들거나 담아온 음식
  • 식물과 씨앗, 견과류
  • 반려동물 사료나 간식
  • 특정 개 품종(핏불 테리어, 일본 토사견 등)
  • 무기 종류

비행기나 크루즈에서 나온 음식은 들고나올 수 없습니다. 또한 육류와 집에서 봉지나 통에 담아온 음식도 안됩니다. 라면을 챙겨가시는 분도 많은데요. 원칙상으로는 라면에도 고기가 함유되어 있어서 들고 갈 수 없습니다. 호주에도 한국 라면을 살 수 있기 때문에 가져가지 않는 것도 속 편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특이한 반입 금지 물품 중에 유명 브랜드의 짝퉁 상품도 있습니다. 아마 대량으로 반입하여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경우를 고려하여 짝퉁 제품 반입 금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건부 반입 가능

  • 처방약 (영문 의사 소견서 지참, 3개월치 용량까지 가능)
  • 캠핑 장비, 스포츠 장비 (깨끗한 상태로 반입 가능)

처방약은 영문으로 작성된 의사 소견서나 처방전을 지참하여야 합니다. 처방약의 용량은 3개월치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낚시, 캠핑, 골프, 수상 스포츠 장비 등은 흙이나 배설물 또는 지푸라기나 나무껍질 같은 것이 묻어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깨끗하게 세척 후 건조하여 가지고 가야 합니다.

반입 가능

  • 육류가 포함 안된 초콜릿이나 과자
  • 로스팅 된 커피 (최대 10kg)
  • 개봉하지 않은 차(tea)
  • 모유와 분유 (최대 10kg)
  • 영양제 (3개월 이하 분량, 영어로 영양제 설명)
  • 화장품 (최대 10L 혹은 10kg)
  • 스위스 아미 나이프, 주방용 칼

영양제는 캐리어 검사에 당첨이 되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어떤 종류의 영양제인지 영문으로 적어서 가져가면 편리합니다. 스위스 아미 나이프(일명 맥가이버 칼)과 주방용 칼은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자동으로 칼날이 튀어나오는 칼이라면 무기로 취급될 수 있기 때문에 반입이 불가합니다.

위의 목록에 없는 다른 물품에 대해 반입이 되는지 안되는지 궁금한 것이 있다면호주 입국 시 반입금지 물품 확인 페이지」에 가셔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치는 글

필요한 준비물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신나는 마음으로 여행 가방을 꾸리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이 여러분이 여행 준비를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사이트를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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